“FTA 체결되면 한미 경기 동조화 삼해질 우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경우 두나라 산업간에 경기 동조화 현상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5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각국 산업별 동조화’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회원국들의 거시경제 지표가 어느 한 나라의 변화에 따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과 멕시코 제조업간의 ‘상관계수’는 협정 발효 이전에는 0.12에 불과했으나 발효 이후 0.59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양국 경기가 상관이 있음을 뜻한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인프라 펀드 MKIF 국내 최초로 상장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인프라 펀드로서는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15일 상장됐다. 이 회사는 사회기반시설 투자·융자 업체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인천대교 등 모두 14건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에도 이날 동시 상장됐다. 공모금액은 국내 2195억원, 런던 7226억원으로 모두 9421억원이다. 14개 자산에 대한 투자 약정금액은 1조9190억원에 이르며, 9230억원이 추가로 집행될 예정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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