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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최근 5년 ‘수입 기업수’ 지속 증가 추세…수출기업은 정체

등록 2023-05-23 12:00수정 2023-05-23 14:50

통계청, 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최근 5년동안 우리나라 수출기업 수는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수입기업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수출국가에서 수입국가로 이행하는 과정에 점차 들어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기업 수는 2018년 9만6829개, 2019년 9만7995개, 2020년 9만7691개, 2021년 9만5213개, 2022년 9만5554로 정체 혹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반면에 전체 수입기업 수는 2018년 18만8008개, 2019년 19만5572개, 2020년 20만1622개, 2021년 21만2247개, 2022년 20만8766개로, 최근 5년간 대체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서 수출·수입기업 수는 수출 혹은 수입만 하는 단방향 무역기업뿐 아니라 수출입 활동을 모두 영위하는 양뱡향 무역기업 수까지 포함한다. 다만 통계청은 “전체 수입기업 수 중에서 2천~3천여개는 비영리기업의 공공행정·자가소비·국제기구 소비 및 개인무역 범주에 해당되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은 하지 않고 외국제품을 수입만하는 수입 단방향 기업 수는 2017년 12만3433개, 2018년 12만8862개, 2019년 13만6119개, 2020년 14만2810개, 2021년 15만5358개, 2022년 15만3349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기업규모별로 2022년 수출입 기업 수를 보면, 전체 수출기업(9만5015개) 중에 대기업이 932개, 중견기업 2218개, 중소기업 9만3926개이고, 전체 수입기업(20만6329개)에서는 대기업 1313개, 중견기업 2785개, 중소기업 20만2231개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수출입금액을 보면 2022년 총수출액(6821억달러) 중 대기업이 4447억달러, 중견기업 1240억달러, 중소기업 1113억달러를 담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총수입액(7236억달러)에서는 대기업 4546억달러, 중견기업 1133억달러, 중소기업 1557억달러를 차지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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