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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손가락 다치고 감전 위험…“음식물처리기에 손 넣지 마세요”

등록 2023-05-31 12:00수정 2023-05-31 12:10

음식물처리기 안전주의보 발령
피해부위 중 손가락이 67.5% 달해
2018년 9월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서 소비자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9월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서 소비자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31일 음식물처리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2020∼2022년) 간 총 1182건의 음식물처리기 관련 위해정보가 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2017~2019년·306건)과 비교해 876건(286.3%)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요리를 하거나 배달로 주문해 식사하는 비중이 늘어난 탓이다.

접수된 위해정보 가운데 실제 안전사고가 발생한 40건을 분석한 결과, 음식물처리기에 베이거나 찢어지는 등의 피해가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눌림·끼임 등 물리적 충격은 8건, 감전 등 전기 및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는 6건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피해 증상별로는 찢어짐, 베임 등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26건)되는 사고가 가장 잦았고, 절단·골절 5건, 화상 1건, 타박상 1건이었다. 피해 부위로는 손가락 27건, 손 4건, 손목 1건이었다.

공정위는 “처리기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집게 등을 이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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