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K-디자인’ 산업에 정부 5천억 투자… 디자인 인력 1만명 양성

등록 2023-06-14 15:53

2027년까지 12대 프로젝트 추진
“제조업-디자인 융복합 집중 지원”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부가 디자인 산업 혁신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케이(K)-디자인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를 보면 케이-디자인 혁신 전략은 △디자인·산업 간 협업 확대 △창의적 디자인 인프라 확충 △디자인 생태계 조성 △새로운 비즈니스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우선 정보기술(IT),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뿌리 산업, 생활소비재 등 4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제조업과 디자인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디자인과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모빌리티·바이오헬스·스마트제조·스마트홈 등 5대 첨단 분야에서는 미래 디자인 융합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또 기술보증기금 등과 협력해 100억원 규모의 디자인 전용 융자자금을 조성하고, 인수합병(M&A) 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기업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디자인 권리 보호도 강화한다. 디자인 표준계약서를 기존 4종(제품·시각·멀티미디어·로얄티)에서 3종(포장·환경·서비스) 더 확대하고,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디자인 거래 시스템을 만든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디자인 활용률을 현재 37%에서 50%로 끌어올리는 것을 비롯해 디자인 전문기업의 매출액 10조원 달성, 디자인 인력 1만명과 스타 디자인 기업 500개 양성 등의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디자인 산업 혁신전략은 디자인 업계의 당면 과제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한 결과”라며 “디자인 산업과 제조업이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6만 전자’ 탈출할까…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보니 1.

‘6만 전자’ 탈출할까…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보니

천만 사진앱 ‘소다’…AI 통제 불능 비판 2.

천만 사진앱 ‘소다’…AI 통제 불능 비판

뉴욕 증시 ‘최악의 한주’ 딛고 반등…나스닥 1.16%↑ 3.

뉴욕 증시 ‘최악의 한주’ 딛고 반등…나스닥 1.16%↑

‘AI 기능 탑재’ 아이폰16 공개…13일부터 사전 주문 4.

‘AI 기능 탑재’ 아이폰16 공개…13일부터 사전 주문

매출 4조 미만 제외…쿠팡·배민, 독과점 규제서 빠질 듯 5.

매출 4조 미만 제외…쿠팡·배민, 독과점 규제서 빠질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