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추경호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비자·교통 등 입국편의 제공”

등록 2023-08-17 12:06수정 2023-08-18 02:16

비상경제회의 및 수출투자대책회의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등 대책 마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교통 등 입국 편의 제고,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 등 78개 나라에 대해 금지해온 단체여행을 지난 10일 재개했다. 정부는 중국 관광객의 비자 발급 편의성을 높이고 항공기와 크루즈 운항 편수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수출지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인다”며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 무역금융·마케팅·해외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수출바우처 적용 대상을 해외 시장조사, 홍보·마케팅 등 지원에서 무역보험·보증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건설 실적 증명서의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등 수출현장의 걸림돌도 해결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대책도 발표됐다. 추 부총리는 “도심항공교통 산업 선점을 위해 전용 주파수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실시간 노선 안내, 도심 기상 상황 등을 제공하는 교통관리체계가 본격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터리 구독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올해 안에 사용 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배터리 재제조·재사용 등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도 조속히 구축한다.

개인정보를 관리·활용하는 제도인 마이데이터 혁신방안과 공공선박 발주제도 개선방안 등도 논의됐다.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내년까지 구축해 모든 전송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선박 발주 절차를 개선해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한국판 심즈’ 크래프톤 인조이 직접 해보니…“서울 풍경 실감 나네” 1.

‘한국판 심즈’ 크래프톤 인조이 직접 해보니…“서울 풍경 실감 나네”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2.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 임명 3.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 임명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4.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5.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