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은 “중국 단체관광, 올해 성장률 0.06%p 올릴 듯”

등록 2023-08-24 13:30수정 2023-08-24 13:33

23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국한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중국 석도(스다오)에서 출발한 화동페리를 타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국한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중국 석도(스다오)에서 출발한 화동페리를 타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연합뉴스
최근 재개된 중국인 단체관광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06%포인트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4일 낸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 추정’ 자료에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소비 규모와 구조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증가의 올해 중 국내총생산 성장률 제고 효과는 0.06%포인트로 시산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달 10일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사드 배치 후 한국행 단체관광이 사실상 금지된 지 약 6년 5개월 만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2019년 같은 기간의 46.2%에 그쳤다.

한은은 “단체관광 중단 이전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40%가 단체관광객이었던 점,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단체관광 재개가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회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 4분기에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회복 효과는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 기간에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타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중국인이 찾는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관광객들의 지출비용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한국보다 먼저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된 싱가포르와 타이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쇼핑 지출이 많은 싱가포르의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 속도가 타이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과 여행목적, 소비 인프라, 1인당 지출비용이 유사한 싱가포르의 회복사례를 보면 더 많은 고소득층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의 내수 부진이나 항공편 부족 등은 단체관광 재개 효과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은은 “중국인의 높은 해외여행 수요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