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8월 생산자물가 1년4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등록 2023-09-20 19:37수정 2023-09-21 02:46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와 폭우 영향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탓에 물가 우려가 다시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0.9% 올랐다. 7월(0.3%)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이며, 8월 상승 폭은 지난해 4월(1.6%) 이후 가장 크다.

국제유가가 뛰면서 공산품 물가가 올라갔다. 석탄·석유제품(11.3%), 화학제품(1.4%)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1%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대 후반∼80달러대 초반(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기준)에서 등락하다가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집중호우와 폭염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도 13.5% 크게 상승했다. 축산물(1.5%) 물가도 올랐으며, 수산물 물가는 전달과 비슷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한 만큼 이달 생산자물가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3%대로 둔화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위기의 삼성전자 정현호·전영현 유임…파운드리사업부장 교체 1.

위기의 삼성전자 정현호·전영현 유임…파운드리사업부장 교체

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2.

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서울원 아이파크’ 중대형 청약 미달…고분양가에 수요자들 외면 3.

‘서울원 아이파크’ 중대형 청약 미달…고분양가에 수요자들 외면

“트럼프노믹스에 물가 뛸 것…한국, 제3의 경제 영토 마련해야” 4.

“트럼프노믹스에 물가 뛸 것…한국, 제3의 경제 영토 마련해야”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5.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