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6일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 21명을 ‘올해의 시민영웅’으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1억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침수된 버스에서 승객을 탈출시키던 중 사고로 숨진 이수영씨와 지난 4월 음주측정 거부 차량을 추격하다 부상을 입은 정종일씨 등이 주인공이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6년 동안 308명의 의로운 이웃을 발굴해 2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사진 에쓰오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