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할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김범준(47)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합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김 내정자는 티맥스소프트, 엔씨소프트, 에스케이(SK)플래닛 등 다양한 정보기술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았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최고기술자(CTO)와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1975년생으로, 서울과학영재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를 마쳤다.
네이버는 “김 내정자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인물”이라며 “글로벌 3.0을 모토로 인공지능, 콘텐츠, 기업시장(B2B), 개인간 거래시장(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가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재로 그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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