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미 국무부 출신 성 김 전 대사 영입…“은퇴 뒤 1월 합류”

등록 2023-12-08 14:44수정 2023-12-08 14:55

“불확실한 세계 경영환경 예측력 강화 위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현대차 제공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맡고 있는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다.

현대차는 8일 “성 김 전 대사는 미국 국무부에서 은퇴한 후 내년 1월부터 현대자동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불확실한 전세계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성 김 전 대사는 현대차그룹의 국외 시장 전략,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블록화, 통상 패러다임의 변화, 기후·환경·에너지 이슈 등 불확실성이 고조된 경영환경에서 성 김 전 대사의 합류가 신시장 진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주요 경영 현안을 풀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김 전 대사는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사로 공직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외교관으로 이직했다. 홍콩을 시작으로 일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했고, 2006년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통’으로 입지를 다졌다.

2011년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고, 2014년에는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로 활동했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실무회담 대표단을 이끄는 등 미국의 한반도 및 동아시아 외교 최일선에서 역할을 수행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아세안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필리핀, 인도네시아 주재 경험이 있는 성 김 전 대사의 자문 역할이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인하 시작…‘자금 대이동’ 촉각 1.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인하 시작…‘자금 대이동’ 촉각

열흘 못 넘은 ‘한강 노벨상’ 호재…출판주들, 상승분 다 잃었다 2.

열흘 못 넘은 ‘한강 노벨상’ 호재…출판주들, 상승분 다 잃었다

은행권 예적금 금리 인하 시작…농협 최대 0.55%p·우리 0.2%p ↓ 3.

은행권 예적금 금리 인하 시작…농협 최대 0.55%p·우리 0.2%p ↓

“관치 아닌 ‘검치 금융’ 시대…공매도 금지·금투세 폐지는 포퓰리즘” 4.

“관치 아닌 ‘검치 금융’ 시대…공매도 금지·금투세 폐지는 포퓰리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공급, 전·월세 끌어내릴까 [집문집답] 5.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공급, 전·월세 끌어내릴까 [집문집답]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