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가수 박유천·배우 박준규 세금 수억 안 내…체납자 8천명 공개

등록 2023-12-14 15:28수정 2023-12-15 02:35

3029억원 체납한 사람도
가수 박유천씨와 배우 박준규씨가 소득세 등 세금 수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들을 포함해 2023년 새로 고액·상습 체납자로 분류된 7966명의 명단을 14일 공개했다.
가수 박유천씨와 배우 박준규씨가 소득세 등 세금 수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들을 포함해 2023년 새로 고액·상습 체납자로 분류된 7966명의 명단을 14일 공개했다.

가수 박유천씨와 배우 박준규씨가 소득세 등 세금 수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들을 포함해 올해 새로 고액·상습 체납자로 분류된 7966명의 명단을 14일 공개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국세 2억원 이상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납세자다. 국세청은 매년 상반기 명단 공개 대상인 고액·상습 체납자를 정해 6개월 간 납부 독려, 소명 기회 등을 주고 세금 분납 또는 불복 청구를 하지 않은 신규 체납자 명단을 매년 말 공개한다. 올해 새로 추가된 체납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로 전체 체납액은 5조1313억원에 이른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배우 박준규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6건의 세금 3억3400만원을 체납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이학균(43)씨로 종합소득세 등 세금 3029억원을 내지 않았다. 체납액 최대 법인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주식회사 로테이션으로 부가가치세 등 전체 체납액이 375억원이다.

국세청은 이날 사기 등 부정행위로 2억원 이상 국세를 포탈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 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과, 기부금 영수증을 거짓으로 발급했거나 상속·증여세법 위반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불성실 기부금 수령 단체 41개의 명단도 공개했다.

드라마 ‘아이리스’와 ‘옥중화’ 등의 작가인 최완규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인건비를 비용으로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11억6300만원을 포탈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고 조세 포탈범 명단에도 올랐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쌀먹’ ‘가챠’로 망가지는 ‘게임 왕국’ 대한민국 1.

‘쌀먹’ ‘가챠’로 망가지는 ‘게임 왕국’ 대한민국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한 방 정리’…자사주 프리미엄 매수 합법일까 2.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한 방 정리’…자사주 프리미엄 매수 합법일까

‘본인 부담’ 넘어서는 보험금 앞으론 사라진다 3.

‘본인 부담’ 넘어서는 보험금 앞으론 사라진다

캐즘의 진실…전기차보다 ‘하브’가 대세라는 왜곡 4.

캐즘의 진실…전기차보다 ‘하브’가 대세라는 왜곡

조선-철강 ‘선박 후판 전쟁’, 올해에 유독 치열한 이유는? 5.

조선-철강 ‘선박 후판 전쟁’, 올해에 유독 치열한 이유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