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유력
한국까르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까르푸의 매각주간사인 에이비엔암로쪽은 롯데를 비롯한 신세계, 이랜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 4개사 인수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롯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비엔암로쪽은 오는 11일 이 같은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까르푸 인수를 놓고 경합중인 이들 4개사 가운데 롯데가 인수가격을 가장 높게 써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 등 나머지 3개사가 예비협상대상자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됐다. 롯데가 까르푸를 인수할 경우 점포 수가 크게 불어나 신세계의 이마트와 할인점 업계 1위를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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