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중소기업청장과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 건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변동 보험요율 인하 등을 뼈대로 한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환율급락에 따른 피해를 덜기 위해 다음주 중 추진될 이번 대책에는 △원자재 구입자금 확대지원(735억원→835억원), △자기자본 10억원 이하 기업의 환변동 보험요율 인하(0.02%→0.01%) △중진공과 우리은행의 선물환거래 지원 확대 및 부담금 인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2월 한일재무장관회의 합의 대로, 오는 8월말 50~75개 중소기업에 대해 150억엔 규모의 엔화표시 프라이머리 시비오(CBO)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대학·연구소 등과 중소기업간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 보다 16.7% 증가한 5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납품단가에 반영되는지를 살피기 위해 철강·유화 등 업종의 중소기업들을 현장방문·조사할 방침이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