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현대기아차 4월 판매 ‘부진’

등록 2006-05-02 18:43

현대·기아차의 지난 4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환율 하락에다 검찰 수사에 따른 이미지 실추가 판매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일 완성차 5사가 발표한 4월 판매실적을 보면,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대수는 모두 47만825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 늘었다. 그러나 현대차 판매실적은 21만5037대로 지난해 4월에 견줘 2.5% 증가에 그쳤다. 내수시장에서는 4만4044대를 팔아 전달보다는 14.4%,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내수점유율은 48.8%로,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50% 이하로 떨어졌다. 현대차의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을 합한 판매량이 11만3406대로, 완성차 5개사 가운데 가장 낮은 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지엠대우차는 수출과 내수를 합쳐 12만6230대(38.9% 증가), 르노삼성 1만3787대(30.6% 증가), 쌍용차 9795대(8% 증가) 등으로 현대·기아차보다 훨씬 양호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와 함께 수출까지 동반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환율뿐 아니라 검찰 수사 이후 국내외 신인도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