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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주유소 휘발유값 사상최고, ℓ당 1천543원

등록 2006-05-07 11:00

서울 휘발유 평균가 1천600원 육박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또한 경유 판매가는 3주 연속, 등유 판매가도 2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매주 표본조사하는 가격동향에 따 르면 5월 첫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ℓ당 12.41원 오른 1천543.28원을 기록, 종전 사상 최고가였던 작년 9월 둘째주의 1천532.75원을 8개월만에 넘어섰다.

이는 작년 휘발유 평균 판매가 ℓ당 1천432.25원보다 100원 넘게 오른 것으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2월 넷째주 ℓ당 1천464.78원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9월 첫째주부터 10월 넷째주까지 8주 연속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 이상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에 ℓ당 평균 1천589.26원에 달해 1천6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다음으로는 제주가 ℓ당 1천570.43원, 인천 1천553.54원, 경기 1천553.18원, 부산 1천550.30원 등의 순으로 비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충북도 지난주에 ℓ당 평균 14.98원 오른 1천510.17원을 기록, 전국 모든 지역의 휘발유 판매가가 1천500원을 넘어섰다.


경유 판매가격도 9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주에 ℓ당 1천253.07원을 기록, 3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했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지난주 가격도 ℓ당 958.80원과 966.38원으로 2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등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이달 들어서도 두바이유가 배럴당 68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한 영향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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