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업체인 디유하이텍[066430](옛 선우엔터테인먼트)은 독일 월드컵 경기장의 공식 경비 로봇 '오프로'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오프로는 독일 벤처기업 '로보워치'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디유하이텍은 이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생산권 및 아시아 지역 판매권을 갖고 있다.
오프로는 키 1m40㎝에 무게 65㎏으로 이동 바퀴에 탱크처럼 체인을 달아 경사로와 계단에서 이동이 가능하다. 열 감지카메라와 위험 물질을 찾아내는 냄새 센서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은행 및 군부대 등에서 보안 로봇으로 쓸 수 있다"며 "국내에는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께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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