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체 모나미[005360]는 11일 한국HP와 함께 출력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어 오는 2010년에는 연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모나미는 이날 낮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HP의 출력 기술과 모나미의 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수준 높고 다양한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모나미를 이를 위해 다음달 자본금 30억원 규모 자회사 'HP 프린트 스테이션'을 세울 계획이다. HP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 지분은 갖지 않는다.
모나미는 일단 오는 7월 오피스 밀집 지역인 서초 교대 인근에 선발업체인 'kinkos'와 유사한 형태의 직영점 'HP 프린트 스테이션'을 열 예정이다.
또 문구점에 '숍 인 숍' 형태로 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오는 9월부터는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린터 중장기 리스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모나미는 연말까지 직영점 5개를 포함해 출력점포를 120개, 내년에는 250개, 2010년 1천120개로 늘린다는 목표이며 매출액은 올해 30억원, 내년 180억원에서 2010년에는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나미 송하경 사장은 "2008년부터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이익이 매출액 대비 10%씩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문구점 3만개 중 8천개와 거래관계가 있고 활성화된 기업 고객이 6만여개에 달한다는 점이 이번 사업을 출발하는데 든든한 바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나미는 무엇보다 개성에 맞는 맞춤 인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서 생일잔치 초대장에 개별 이름을 넣거나 50-100명 단위 편집 앨범을 만드는 등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HP 프린터의 성능 등을 고려할 때 선발업체보다 가격 경쟁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지난 1994년부터 HP와 함께 프린터 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해오던 중 최근 추세로 보아 출력서비스업이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보아 먼저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모나미는 무엇보다 개성에 맞는 맞춤 인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서 생일잔치 초대장에 개별 이름을 넣거나 50-100명 단위 편집 앨범을 만드는 등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HP 프린터의 성능 등을 고려할 때 선발업체보다 가격 경쟁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지난 1994년부터 HP와 함께 프린터 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해오던 중 최근 추세로 보아 출력서비스업이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보아 먼저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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