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 940원선”

등록 2006-05-14 09:56

하반기 이후 상승 반전 기대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94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반기 이후에는 경기 둔화와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원화 환율 계속 하락하나'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2006년 연간 원.달러 환율은 940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5년 평균 환율 1천24원보다 8.2% 낮을 뿐 아니라 기존 현대연구원의 올해 환율 평균 전망치(공식 발표치) 980원에 비해 40원 더 하향조정된 것이다.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상반기 중 마무리되고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미 의회가 농업 및 제조업 관계자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달러 약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우리나라 외환시장 규모가 일본보다 작은 반면 상대적으로 일본보다 국제수지 흑자 감소 폭이 작고 잠재성장률과 실질금리 우위를 바탕으로 자본 유입은 많아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엔.달러에 비해 더 큰 상태로 분석됐다.


그러나 최근 단기간 원화 절상 폭이 지나치게 커 이미 원화가 '과대 평가'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하반기 국내 경기 둔화와 경상수지 흑자 축소가 본격화되면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이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대비해 기업들은 수출선을 일본, 유럽연합, 중동 등으로 다변화하고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하는 한편 정책 당국은 규제 완화를 통해 해외 부동산.증권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 비용 부담 완화를 기업 투자 활성화로 연결시켜야한다고 조언했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