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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환위험 줄이자”…외환파생거래 증가일로

등록 2006-05-15 13:17

기업들이 요동치는 환율과 국제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키는데 주력함에 따라 선물과 스와프,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4분기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외국환은행의 외환파생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37억2천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31.9%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2.5% 늘어났다.

외환파생거래 가운데 통화관련 파생거래는 기업의 환위험 헤지수요 증대로 금융기관의 통화옵션상품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하루 평균 17억7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2.9% 늘었다.

금리관련 파생거래는 국제금리 상승 등에 따른 리스크 헤지를 위한 스와프 거래가 늘면서 전분기 대비 41.3% 증가한 일평균 19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외환파생거래가 크게 늘면서 현물환 등 전통적 외환거래를 포함한 전체 외환거래 가운데 외환파생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10.1%에서 2005년 11.6%에 이어 올해 1.4분기에는 13.8%로 높아졌다.

한편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232억9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5.5% 늘었다.

이 가운데 현물환거래는 외국인증권 투자자금 유출입 규모의 확대 등으로 21.1% 증가한 121억8천만달러, 선물환거래는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 거래 증가로 13.8% 늘어난 45억5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전통적 외환거래와 외환파생거래를 합친 전체 외환거래량은 일평균 270억1천만달러로 17.5% 증가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량이 150억1천만달러로 18.8%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은 120억달러로 15.8% 늘었다.

대고객 거래는 일평균 88억5천만달러로 16.6% 늘었고 은행간 거래는 144억4천만달러로 14.8% 증가했다.

박상현 기자 s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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