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매가 실시된 밥쌀용 수입쌀중 미국산 칼로스 쌀이 또 낙찰률 0% 기록하면서 3회 연속 유찰됐다.
중국쌀의 낙찰률은 19.8%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날 밥쌀용 수입쌀 9차 공매에 부쳐진 미국 칼로스쌀 10㎏짜리 1천184t과 20㎏짜리 1천81t에 대해서는 응찰자가 전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칼로스쌀의 유찰은 지난 4월 26일 4차 공매이후 5번째이며 이달 9일 6차 공매때 32t이 팔린뒤 3회 연속으로 한톨도 팔리지 않은 것이다.
이날 함께 공매에 부쳐진 중국쌀 10㎏짜리 1천32t과 20㎏짜리 455t 등 총 1천487t에 대해서는 10개 업체가 참여, 중도매인 9개사가 20㎏짜리 207t을 낙찰받았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칼로스 쌀에 대한 시장 평가가 좋지 않아 당분간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저 예정가 추가 인하 등 대책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경수현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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