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 조건부 승인

등록 2006-05-19 18:58수정 2006-05-19 21:20

이사회 “수사 끝난 뒤 대금 지급”

국민은행 이사회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최종 승인하고, 론스타와 최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론스타가 갖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 64.62%를 6조3346억원에 인수키로 결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1만5200원이다.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합의했던 1만5400원보다 200원 떨어졌다. 외환은행의 2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이 론스타와 같은 조건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태그얼롱)를 행사한다면, 국민은행이 인수하는 외환은행 주식은 모두 4억5710만주(70.87%)로 늘어나게 되고 인수 가격은 6조9474억원이 된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론스타와 지분 인수에 대한 본계약을 채결했다”며 “금감위에 22일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계약서에 선행조건을 달아 감사원과 검찰의 조사에서 결정적인 문제가 드러날 경우를 대비했다. 계약서에 들어갈 조건은 △감사원과 검찰 수사 결과 외환은행 인수를 제약하는 요소가 없을 것 △금감위 승인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의 종료 △국세청 등 기타 정부의 법적 제한이나 금지 등이 없는 조건이라고 국민은행 쪽은 설명했다. 대금을 지급하고 주식을 매입하는 시기도 이같은 선행조건이 충족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45일 또는 정부승인절차가 끝난 뒤 5영업일 안에 장외에서 이뤄진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