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매출액 100대 기업에 광주.전남 기업은 단 2개에 불과했다.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2005년 전국 기업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100대 기업에 광주.전남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바스프 등 2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2조2천460억원으로 지역 수위를 기록했으나 전국 순위는 87위에 그쳤고 매출액 2조880억원의 한국바스프는 간신히 100위에 턱걸이했다.
또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지역 기업도 30개로 전국 대비 3%에 불과했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17조694억원으로 전국 비중의 1.55%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1천대 기업중 지역 유가증권 상장법인 및 코스닥 등록법인은 금호산업(137위), 금호타이어(120위), 조선내화(559위), 해원에스티(812위), 부국철강(835위) 등 5개에 그쳤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1천대 기업수가 서울이 전체의 65.15%로 1위였고 경기, 경북, 경남, 인천, 울산, 충남, 부산, 전남(9위), 대전, 광주(11위) 등의 순으로 수도. 영남권에 편중됐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성우 기자 3pedcrow@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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