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상위기업 5%가 전체이익 89% 차지”

등록 2006-05-22 18:46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이익 규모 상위 5% 업체들이 전체 기업이익의 89%를 차지해, 기업 간의 수익성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낸 ‘금융안정보고서’ 등을 보면,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금융사 제외) 가운데 수익성 상위 5%에 해당한 기업들이 낸 경상이익은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86.6%보다 2.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국내 상장기업의 수가 약 1500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포스코 등 실적 상위기업 75개 정도가 전체 상장사 이익의 대부분을 낸 셈이다.

반대로 수익성 하위 5%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전체 기업 경상이익에서 기여한 정도는 -5.8%였다. 이는 전년의 -2.5%보다 더 악화된 것이다. 결국 수익성 상위기업들의 비중은 더욱 높아지고, 하위기업들의 비중은 더욱 낮아진 것이다.

기업의 수익성 분포는 지난 2001년 상위 5% 기업이 전체 기업이익의 297.3%를 차지하고 하위 5% 기업이 -235.6%를 차지한 뒤, 2004년까지는 기업간 격차가 계속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다시 벌어졌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