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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유현오 사장 “포털 대체할 새 싸이월드 내놓겠다”

등록 2006-05-23 07:56

“검색 대신 1인 미디어가 인터넷 중심 될 것”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23일 "포털 대신 인터넷의 중심이 되는 새 싸이월드를 올 하반기께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웹 2.0 논의 등에서 제기되듯 인터넷이 이용자 개인 중심으로 바뀌는 큰 추세에 따라 이용자가 거쳐 지나갈 뿐인 검색보다는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1인 미디어가 점차 인터넷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1인 미디어는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꼬리표(태깅) 등의 웹 2.0 기술과 결합해 이용자가 원하는 내용이 스스로 이용자에게 찾아오게 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색에 대해 "이용자의 필요에 부응하는 효과가 높지만 일회적일 뿐이며 이용자가 사이트를 그때 그때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검색 대신 1인 미디어가 커뮤니티뿐 아니라 이용자의 전체 인터넷 활동의 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는 올해 초 시작한 'C2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주요 인터넷 서비스를 개인 맞춤식으로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발해 올 하반기 정도에 내놓을 계획이다.

새 미니홈피는 RSS 등의 기술을 이용해 현재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이용자 입맛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 발전하는 이용자 중심적 1인 미디어형 포털이 될 것이라고 유 사장은 설명했다.

다만 검색, 게임 등이 현재 취약한 것은 사실이며 이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의 국내외 좋은 업체와 인수합병(M&A) 등 여러 방식으로 손잡는 것도 계속 모색 중이라고 유 사장은 밝혔다.

유 사장은 "특히 싸이월드 해외 진출을 위해 좋은 현지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거의 합작 성사 단계에 와 있고 중국, 일본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퍼진 야후코리아 인수설은 세계적 차원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야후닷컴과 대화하던 과정이 잘못 알려진 것으로 야후코리아 인수는 전혀 논의된 바 없으며 현재는 야후닷컴과 대화가 중단된 상태라고 유 사장은 밝혔다.

또 상장 여부에 대해서는 SKT, SK그룹의 의사가 중요하나 일단 회사 성장에 주력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 등을 매듭지은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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