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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내 4대 항공사, 태국과 항공자유화 합의

등록 2006-05-23 13:56

우리 나라의 4대 항공시장인 태국 하늘길이 완전히 열렸다.

건설교통부는 22-2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국-태국 항공회담 결과 양국이 여객.화물 모든 부문의 항공 자유화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에 177만명의 여객이 한국-태국 노선에 탑승, 태국시장은 한국의 4대 항공시장으로 떠올랐으며 두 나라는 주 84회 운항하며 올해 1-3월 탑승률 88.5%를 기록할 정도로 항공 수요가 많다.

이번 항공 자유화로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는 물론 좌석난이 대폭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및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리 나라의 4대 항공시장 가운데 3, 4위인 미국, 태국과 항공자유화 협정을 맺음으로써 1, 2위인 일본, 중국과의 항공 자유화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과 항공 자유화에 합의한 지 40일만에 태국과 항공자유화 합의를 이끌어 냄에 따라 동남아 시장에 대한 우리 나라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건교부는 최근 태국 저가 군소 항공사들의 지연 운항 및 안전 기준 위반 사례가 잦아 한국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은 점을 감안해 양국의 운항 항공사수를 4개로 제한하고 운항허가시 대체편 운항계획 및 기재 운영 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 안전 기준을 위반했을 때 사전 통보후 상대국에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운항을 금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도 합의했다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태국과 항공 자유화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현재 항공자유화를 추진 중인 중국과 일본과 협상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내달 중순 중국과 양국간 항공 자유화를 위한 항공회담을 열 계획이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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