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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을 지켜보는 모임’ 구성

등록 2006-05-23 19:28

삼성, 비판여론 수렴차원 각계 8명 인선
참여인사들 “사회 의견 가감없이 전달”
삼성그룹은 지난 2월7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발표한 후속 조처로 신인령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8명으로 ‘삼성을 지켜보는 모임’(삼지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임에 참여한 인사는 김형기 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 방용석 전 노동부 장관,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이정자 녹색미래 대표, 최열 환경재단 대표,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이다. 이들은 그룹의 최고 협의기구인 삼성 전략기획위원회와 분기별로 한 차례씩 정례 모임을 열어 사회가 삼성에 바라는 것에 대해 별도의 주제 없이 자유롭게 토의하게 될 것이라고 삼성쪽은 설명했다. 참여 인사들의 활동 기간은 1년이며, 무보수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 최열 대표는 “삼성이 국내 뿐 아니라 제3세계의 교육과 환경,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도 제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모임에 참여했다”며 “시민사회단체 의견과 제안도 가감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안기부 ‘엑스파일’ 사건과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 논란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각계 인사들로부터 경영에 대해 조언과 자문을 구하고 비판 여론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취지로 삼지모 구성을 밝힌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시민단체를 비롯해 노동, 언론, 문화예술, 학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식견이 탁월하고 존경을 받는 분들인만큼 여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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