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경제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아이를 낳으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손해보험 상품이 처음으로 나왔다.
동부화재는 23일 보험 기간에 아이를 낳으면 보험료를 최고 3% 할인해주는 종합보험 ‘프로미 라이프 큰별사랑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아이를 1명 출산하면 2%, 2명 이상 낳으면 3%의 보험료를 깎아준다.
예비 부부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커플형의 경우 상해 사망, 상해 의료비, 암 진단비 등을 보장한다. 태아형과 자녀형은 골절, 화상, 식중독, 학원 폭력 피해, 백혈병, 장기 이식수술 등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우수 고객에게는 자녀 진로와 적성 검사 서비스는 물론 유아놀이마을, 교과서 요점정리 등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커플형 만 20~40살, 태아형 임신 4개월~출생 전, 자녀형 출생 후~19살이다. 동부화재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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