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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론스타 존 그레이켄 회장 “한국정부가 부당한 조사”

등록 2006-05-24 02:36

“반외국자본 정서 강해” 비판
미국계 투자은행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이 23일(현지 시각) “한국 내 반외국자본 정서가 강하게 영향을 끼치는 상황이 우리의 한국 투자를 매우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며 한국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 논란과 관련해 “외환은행을 매입할 당시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고 있었고 외국자본의 투자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한국 내 반외국자본 분위기는 우리의 투자를 매우 어렵게 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와 감사원, 국세청 등의 조사가 반외국자본 정서에 영향을 받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과 국세청, 감사원 등이 우리의 외환은행 투자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모든 우리 조직원들을 상대로 진행되는 조사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잘못된 행위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그들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 모든 조사가 시기에 맞게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그레이켄 회장은 ‘불행하게도’(unfortunately)라는 표현을 여러번 하면서 론스타의 행위에 잘못이 없었으며 한국 정부로부터 부당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외환은행 매입 협상을 하고 한국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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