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24일 대우증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등급 상향은 지난해 12월 'A'로 상향된 이후 5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한기평은 이와 관련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 등 주요 영업무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퇴직연금 등 신규 수익원 확대로 수익기반이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 및 시행 등을 통해 증권업계의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영업부문에서 고른 경쟁우위를 보유한 대우증권이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IB부문의 경쟁 우위는 향후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등급 상향은 높은 수익성과 다변화된 수익구조,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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