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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MS, 한국내 R&D 3천만달러 추가 투자

등록 2006-05-25 16:12

R&D센터로 확장…총 6천만달러 투자
국내 SW업체 육성.해외진출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서 연구개발(R&D) 센터 확대 발전과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 지원 등을 위해 3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MS는 25일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CEO(최고경영자)가 방한한 가운데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지원 계획 '혁신적인 한국(Innovative Korea)'을 발표했다.

MS는 기존의 모바일 관련 연구개발 시설 모바일 이노베이션 랩에 'ISV 임파워먼트 랩(ISV Empowerment Lab)'과 '웹 엔지니어링 랩(Web Engineering Lab)' 등 2개의 연구 시설을 추가해 'MS 이노베이션 센터'로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S는 향후 3년간 ISV 임파워먼트 랩에 미화 1천200만달러, 웹 엔지니어링 랩에 1천800만달러 등 3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어서 한국내 연구 개발 투자 규모는 기존의 3천만달러를 더해 총 6천만달러로 늘어난다.

ISV 임파워먼트 랩은 유망한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사를 발굴 육성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우며 웹 엔지니어링 랩은 웹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관련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MS는 특히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협력해 SW 산업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프로젝트(Software Ecosystem Project)'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MS는 ISV 임파워먼트 랩을 통해 정보통신부 U-코리아 전략 관련 5개 분야(홈네트워크 SW, 차세대 웹 디지털 콘텐츠, SW 솔루션, 임베디드ㆍ모바일 SW, 텔레매틱스 SW, 무선인식(RFID) 기반 SW)에서 60개 업체를 선정해 각종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또 이 중 5개 업체를 별도 선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1천여명의 SW 개발자를 교육 육성해 해당 업체에 합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MS는 삼성물산과 유비쿼터스 아파트 구축을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한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u-러닝(유비쿼터스 학습)을 위해 초중고 교사 교육 훈련을 상호 협력해 실시하며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학생 SW 개발 경진대회 '이매진컵(Imagine Cup) 2007'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또 노년층을 위해 향후 5년간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MS 노인정보교육센터(Community Technology Learning Centers, CTLC)를 통해 10만여명의 노인들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발머 CEO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내 SW업계 상대 행사 '한국 SW 생태계 서밋 2006'에 참석해 "한국은 인터넷 이용자의 73%가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고 온라인게임 이용자가 전 인구의 25%인 1천200만명에 이르는 디지털 혁신 주도 국가"라고 밝혔다.

또 "삼성물산과 유비쿼터스 아파트 프로젝트는 나도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혁신적인 사례"라며 "한국 업체들의 혁신 능력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시장조사업체 IDC의 한국 IT(정보기술) 취업시장 조사 결과 2004년 현재 전체 IT 관련 일자리의 40%인 약 42만3천개의 일자리가 한국MS와 연관돼 있으며 한국내 MS 매출액 1달러당 한국 협력사들에 11.65달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시장조사업체 KRG 조사에 따르면 2004년 국산 SW 수출 총액 중 70%가 MS 윈도 운영체제 기반 제품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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