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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BBQ, 로열티 받고 일본· 미국 진출

등록 2006-05-25 18:10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일본과 미국에 각각 진출한다.

BBQ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 제너시스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 렉스(REX)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제너시스 본사에서는 브랜드와 시스템 등 사업노하우만 제 공하고 투자.운영은 제휴를 맺은 현지 업체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업체인 맥도날드나 KFC 등도 이 방식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제너시스는 렉스사에 일본에서 BBQ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권리를 주는 대신 계약금으로 100만달러, 1개 점포당 개설 로열티 5천달러, 매출액 대비 러닝로열티 3.5% 등을 받게 된다.

렉스사는 올해 10월께 일본 도쿄에 플래그숍 형태의 BBQ 매장 2개를 오픈할 예정이며 제너시스는 2020년까지 일본에 4천개의 BBQ매장을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너시스는 다음달 초에 미국 현지 업체와도 렉스사와 비슷한 조건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은 "로열티를 받고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수출키로 한 이번 계약은 이미 BBQ가 진출해 있는 중국, 스페인 등에서 보여진 막강한 브랜드파워와 높은 성공 가능성 때문에 성사됐다"고 강조했다.

제너시스는 합작 형태로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上海) 등에 35개의 가맹점을, 스페인에는 현지법인을 통해 마드리드에서 3개의 매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윤 회장은 또 "계획대로 일본에 4천개의 매장이 생기면 연간 약 500억원의 러닝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 등과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올해 총 10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멕시코 등 30여개 국가의 현지 업체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전세계에 5만개의 가맹점을 구축해 연간 6천억-7천억원의 러닝로열티를 받는 세계 1등 프랜차이즈업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식프랜차이즈 놀부도 이날 최근 일본 외식컨설팅업체인 OGM㈜과 '놀부집항아리갈비'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놀부는 OGM에 놀부집항아리갈비 현지 사업권을 주고 1천500만엔의 계약금, 1개 점포당 개설 로열티 100만엔, 매출액 대비 러닝로열티 3%를 받게 된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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