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최고경영자(CE0)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때 주로 위인전을 꺼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이 ‘경영자독서모임’의 회원 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49명(45%)이 경영이 힘들 때 도움을 얻고자 ‘역사적 인물의 평전’을 읽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경영경제서’(30명·28%), ‘역사서’(17명·16%) 등이 차지했다. 또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으로는 ‘경영경제서’(57명·52%)가 가장 많았으며, ‘사회과학서적’(17명)이 뒤를 이었다. 한달 평균 도서구입비는 6만~10만원이 가장 많았고, 1만~5만원, 10만~20만원 순이었다.
‘신입사원에게 권하는 책’으로는 ‘경영경제서’가 44%(48명)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위인전과 역사서도 각각 26%와 21% 등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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