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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영 LCD TV 시장서 소니 눌러

등록 2006-05-29 09:01

영국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소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영국 내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14%를 차지, 2위인 소니보다 1∼2% 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5월 현재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금액기준 소니보다 1% 포인트 앞선 18%를 기록,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2만6천대를 팔아 1억5천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50만대에 4억7천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시장점유율 19%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 요인에 대해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첼시효과'의 승리라고 분석하고있다. 받침대와 V자형 모양이 와인잔을 연상시키는 보르도 시리즈로 디자인 경쟁에서다른 상품과 차별화 되는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고, 프리미어리그 축구 우승팀인 첼시의 후원사로 영국 소비자들에게 친밀한 브랜드로 널리 인식됐다는 것이다.

영국의 TV 시장 규모는 500만대 정도로,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LCD TV 특수가 불어 LCD가 전체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인들의 사교장소인 펍에 자사 TV를보급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 영국 내 펍 1천200개 이상에 40인치 이상 대형 TV를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유럽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영국 LCD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소니, 필립스, LG전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김석필 상무는 "영국 TV 시장에 200개가 넘는 자체 브랜드 숍을 운영하는 소니는 영국인들에게 국민 브랜드와 같았다"며 "보수적인 영국 시장에서 삼성 TV가 소니를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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