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잠입해 개인 정보를 빼가고 PC를 원격 조종하는 '휴피곤(Hupigon) 트로이목마'가 기승을 부려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이 트로이목마가 이번 달 국내에 23종이 발견돼 올 1∼4월의 평균 발견 회수인 6.5종을 크게 웃돌았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트로이목마가 중국 해커들이 만들었으며 현재 프로그램 소스가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약 3천여 개의 변종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로이목마는 해킹 된 웹사이트에서 무심결에 내려받는 응용 프로그램 파일이나 동영상을 통해 주로 감염된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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