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1세대 대표기업 가운데 하나였지만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부도를 맞았던 메디슨이 1일 법정관리를 졸업한다. 춘천지법 파산부(황윤구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30일 메디슨의 재무구조가 정상화되고 채무 변제가 끝남에 따라 회사정리절차 종료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최대주주가 될 국내 사모펀드 ‘칸서스 PEF’와 우리사주조합은 지난해 11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법정관리 종결을 추진해 왔다. 4년 만에 정상적인 경영 체제를 되찾게 된 메디슨은 지난해 매출액 1706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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