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일부터 청소년전용 ‘네이트 팅’ 출시
SK텔레콤[017670](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2일 성인 콘텐츠를 배제하고 1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네이트 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KT는 그동안 청소년 요금제인 팅 요금제 가입자에 대해 성인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나 이번엔 성인 콘텐츠 메뉴 자체를 없앰으로써 청소년의 성인콘텐츠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네이트 팅은 뮤직, 게임, 커뮤니티, 학습 등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들로 구성하고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각종 정보 및 콘텐츠와 정보이용료가 무료이거나 할인되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매거진 팅'을 비롯해 본인이 사용한 데이터 요금을 신속히 조회할 수 있는 요금조회 메뉴 등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네이트 팅은 청소년 요금제인 팅 요금제(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에 한해 가입 가능)에 가입한 고객이면 간단히 휴대전화의 NATE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팅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10대 가입자도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한 뒤 메인 페이지 하단의 '메뉴 변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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