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대안 등 새로운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새로운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장경제선진화 태스크포스를 7월1일부터 가동하면 올해 말에 결론이 나오고 내년 초 입법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새로운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 마련에 대해 출총제 폐지부터 얘기하는데 폐지보다는 대안 마련이 우선”이라며 “대안을 만들면 출총제를 폐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연합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