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먹는 `흡혈귀', 쓰지 않는 플러그만 뽑아도 1년에 6천억원을 아낄 수 있고 고유가 파고도 넘을 수 있어요"
에너지시민연대는 7일 낮 서울광장에서 전기절약 캠페인을 열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를 뽑는 일로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11%를 아낄 수 있다"며 가정과 공공ㆍ산업시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주부가 대기전력이 높은 TV, 컴퓨터 관련기기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아 달러를 먹고 있는 `전기흡혈귀'를 잡는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벌인 뒤 `대기전력 줄여 고유가 극복하자'는 깃발을 매단 자전거로 청계천 일대를 돌며 절약 동참을 권유했다.
조성미 기자 helloplu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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