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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 벤치마킹’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

등록 2006-06-11 10:04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SK그룹을 배우려는 발걸음이 해외로부터 쇄도하고 있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학생 47명이 지난달 28일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의 IT(정보기술) 수준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화상채팅, HSDPA 시연, 폰뱅킹, 홈오토메이션 시연을 지켜봤다.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총학생회장에 선출된 허진호씨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에 이처럼 놀라운 기술력을 지닌 혁신적인 기업이 있는 줄 몰랐다"며 "참가 학생들이 모두 이번 방문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SK그룹은 전했다.

SK텔레콤의 분당 전시관에는 올해 들어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스웨덴 우편통신청장, 중국 베이징 대학 총장 일행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다수 다녀간 바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영국 하원의 문화미디어스포츠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파이팅데일 의원과 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이 TU미디어를 방문했다.

이들은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 방송(DMB)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앞선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파이팅데일 의원은 특히 "앞서가는 한국의 정보기술을 보고 4~5년 뒤에 영국이 나아갈 길을 생각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경험한 앞선 IT기술이 2012년 런던올림픽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DMB기술 수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3월 13일에는 미국 최대의 카드 서비스사인 FDC의 팸 팻슬리 사장 일행이 SK㈜를 방문하여 OK캐쉬백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향후 시스템 파트너십 체결 의사를 전달했다.

FDC는 미국 덴버에 본부를 둔 카드 부가통신망 사업자(VAN)로 전세계 510만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천500개 카드 발행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SK㈜의 울산 공장에는 가나 외교부 장관과 중국 시노펙 회장 일행 및 싱가포르 국립대학 MBA 학생 등 100여명이 방문해 정유 공정 및 환경처리 인프라를 견학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의 공화당 및 민주당 소속 정치인 9명이 SK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해 싸이월드 미니 홈피 서비스 성공에 대한 강연을 듣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관계사들의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글로벌 차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같은 긍정적 이미지를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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