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미마케팅협회(AMA)에서 시상하는 `에피(Effie)상'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소비자 가전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피상은 광고 및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미국 마케팅 협회(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가 뛰어난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회사를 뽑아 시상하는 마케팅 부문의 가장 영예로운 광고상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에피상을 수상한 LG 휴대전화 광고 캠페인 중 지면광고는 소비자행동론 분야에서 유명한 어번(Auburn) 대학의 마이클 솔로몬(Michael Solomon) 박사가 쓴 `소비자 행동(Consumer Behavior)'에 좋은 광고의 예로 실린 바 있다.
LG전자의 휴대전화 광고는 실사 촬영후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통해 색을 입히는 실사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색다른 느낌으로 소비자에게 어필, 인기를 끌었다.
뉴욕시내 지하철역에 티저형식으로 게재했던 광고는 `0월 0일 빨간색 머플러에 섹시한 LG휴대전화를 들고있었던 여자분 아래 번호로 전화주세요'라는 카피로 실제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전화에 메시지를 남기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남기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