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국제 상품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로스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국제 유동성 위축으로 모든 종류의 자산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당분간 상품가격의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시장 약세로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물가 상승 압박은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불안요인은 빠른 시일내에 해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로스는 이런 불안 요인들로 인해 위험성이 가장 커진 자산으로 부동산을 꼽았으며 달러 약세도 예상했다.
소로스는 "달러를 제외한 현금 보유가 최고"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meola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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