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열기가 한층 고조되면서 우리나라의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홍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과 토고 간 본선 경기가 벌어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3일(현지시간) '지상파 DMB 시연회 및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 활발할 IT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다.
앞서 노준형 정통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뮌헨에서 개최된 '독일 월드컵 지상파DMB 시범서비스 행사'에 참석, 지상파DMB 서비스의 우수성을 역설한 바 있다.
독일을 공식 방문중인 한명숙 국무총리와 총리를 수행중인 유영환 정통부 차관, 한국과 독일 통신 및 방송서비스 업체, 단말기 장비업체 등 주요 IT기업인과 IT정책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유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DMB를 매개로 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한명숙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내 손안의 TV'서비스인 DMB로 월드컵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양국간 DMB 협력 증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테판 그뤼트너 헤센주 부총리도 환영사에서 "한국 DMB의 무궁한 발전과 양국의 IT교류 확대를 바란다"며 호응했다고 정통부는 전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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