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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유업계 석유판매 보다 유전확보가 돈된다

등록 2006-06-20 09:16

정유업체가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얻는 영업이익이 석유를 팔아서 얻는 영업이익 효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내 정유사 중 원유 확보에서 가장 앞서나고 있는 SK㈜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21조9천20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이중 5.5%인 1조2천76억원에 그쳤다.

특히 이 가운데 주유소.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4천59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9%에 불과했다.

그러나 해외 유전광구 확보 등 석유개발에 따른 영업이익은 2천96억원으로 금액크기에서는 석유사업에 뒤졌지만 영업이익률은 무려 62.5%였다.

앞서 2004년에도 석유사업, 석유개발 영업이익률은 각각 6.1%와 71.9%로 대차가 났었다.

올해들어 1분기에도 각각 4.1%, 63.1%로 큰 격차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말 기준 원유 보유 매장량은 전년에 비해 1억3천만 배럴 증가한 4억2천만 배럴"이라며 "향후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면 이런 고수익을 낳는 해외 자원개발이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12개국 22개 광구의 생산.개발.탐사에 참여하고 있는 SK㈜는 "향후 브라질 광구가 2007년, 마리브 가스전이 2008년, 페루 가스전이 2009년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렇게 되면 2010년에는 하루 생산량이 10만 배럴까지 늘어 석유개발 사업이 장기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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