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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 부총리 “금융·기업·노동 개혁 지속적 추진”

등록 2006-06-20 22:29수정 2006-06-20 23:13

한미 재계회의 개막 환영만찬 축사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한국경제의 자유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개방에 따른 변화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과 기업, 노동 부문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한.미 재계회의 개막을 앞두고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한.미 FTA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관해 이렇게 밝혔다.

한 부총리는 "향후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2%로 감소하리라는 예상이 있는데 지속성장을 위해서 총요소생산성의 증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경쟁을 촉진하고 개방과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한국은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 인도, 일본 등과 FTA 협상을 진행 중이며 중국, 러시아 등도 한국과의 FTA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추진 중인 FTA가 모두 체결될 경우 한국은 세계경제의 중심(core)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는 이러한 한국 정부 노력의 중심에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은 FTA 협상과정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재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미재계회의는 21일 제19차 연례회의를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지원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이미 20일 오후에는 금융분과위와 지적재산권(IPR), 노동, 비자 분과위 등 분과위원회별 회의와 분과위 합동회의가 개최됐으며 21일 본회의에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FTA 1차 협상 결과 및 향후 전망'을,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미 FTA 협상과 양국 경제계 협력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또 이태식 주미대사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 정치경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마이클 커비 미국 총영사가 '미국의 비자정책과 한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전망'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한미재계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남덕우 전(前) 총리,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등 49명이, 미국측에서 스티브 밴앤델 알티코 회장, 스탠리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로버트 클라이드 AIG 재팬 코리아 사장 등 59명이 참석한다.

추왕훈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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