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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공직자재산변동] 이헌재 부총리 4억7천 ‘껑충’

등록 2005-02-24 18:28수정 2005-02-24 18:28

■ 경제부처·산하기관 공직자 재산변동
장병완 차관 주식재미 ‘쏠쏠’

경제부처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크게 늘어난 공직자들은 주로 부동산에서 큰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본인재산은 생활비 사용과 대출금 상환 등으로 2555만원이 줄어들었지만 부인이 명의의 토지를 팔아 공시지가와 실제매각가격의 차이로 10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하면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4억7268만원의 재산을 불렸다.

또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은 부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장지동 땅(2344㎡)이 공시지가로는 6억3천이었으나 지난해 택지개발지구에 수용되면서 18억2천여만원의 보상금이 나와 11억1331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도 같은 내용의 부동산 거래로 9억50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두사람은 전체 공개대상자 가운데 재산증가 순위 2,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번 고위공직자로는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이 단연 눈에 띄인다. 장 차관은 부친상 조위금 2천만원과 상속 8천만원에 봉급저축 및 예금이자 7321만원 등으로 재산이 늘어난데다 지난해 조흥은행 주식 7500주 등을 8224만원에 판뒤 아시아나항공 주식 5만주와 현대오토넷 주식 1만주를 매입해 주식보유 가액이 2억1270만원으로 늘어났다.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주식 평가액이 크게 증가한 데 힘입어 2억153만원의 재산을 불렸다.

본인이나 가족들의 저축으로 재산을 불린 고위공직자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은 부인과 장남 예금 증가 등으로만 부내 최다인 8468만원의 재산증가를 신고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재산증가액 6769만원) ,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5446만원),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4572만원) 등도 본인 연봉의 절반을 넘는 저축증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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