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독일 월드컵, 모바일TV 상용화 촉진”

등록 2006-06-22 08:12

독일 월드컵이 모바일TV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면서 휴대전화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모바일TV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브리티시텔레콤(BT)과 버진 모바일이 최근 조사를 벌인 결과 소비자들은 월 8파운드의 사용료를 내고 모바일TV를 볼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고 또다른 이동통신 사업자 O2의 조사에서도 일주일에 3시간 정도를 집이나 이동중에 모바일TV를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과 일본에서는 현재 미국 퀄컴이 위성방송 사업자 BSkyB와 `미디어플로'라는 모바일TV 기술 테스트가 실시중이며 `BT Movio'와 삼성전자[005930]등은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런던에서 시험방송을 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전문 컨설턴트 기관인 인포르마 텔레콤 앤 미디어는 월드컵이 모바일TV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월드컵때에는 전세계적으로 13명의 이동통신 가입자중 1명꼴로 모바일TV폰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캐나다 은행의 연구기관인 CIBC는 2005년 한국에서 시작된 모바일TV 상용화가 2006년에 미국, 2007년 이후에는 유럽과 그외 지역에서도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지상파DMB, 노키아의 DVB-H, 퀄컴의 미디어플로,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와 TV 신호를 전달하는 DAB-IP 등 4개의 모바일TV 기술을 표준화하려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노력은 현재로선 거의 실현 가망성이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따라서 각 지역별로 개별 모바일TV 기술을 채택하는 형태로 시장이 발전이 될 전망이며 결국 개별 기술에 적합한 주파수를 확보 여부가 시장 확산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