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7일 국제 철강재 가격 상승과 철광석 수입가 인상 등으로 열연과 냉연 등 철강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다음달 13일 주문 분부터 열연 고로재는 톤 당 48만원에서 52만원으로, 미니밀재는 4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냉연제품은 톤당 58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음료 캔 등에 주로 사용되는 석도원판과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전기아연도금강판은 각각 톤당 2만원, 3만원씩 오른다. 이 밖에 후판과 선재, 기타 제품은 현행가격을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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