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경제
휴대전화 보급으로 천덕꾸러기가 된 공중전화 부스 대신 외부의 소음없이 통화할 수 있는 ‘휴대전화 부스’가 등장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공공장소에서 요란하게 통화하는 고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미국의 레스토랑과 도서관 등이 잇달아 휴대전화 부스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27일 전했다. 지난해 설립된 미국의 ‘C.P부스’라는 회사는 나무 소재의 휴대전화 부스와 멜라민 소재의 부스(사진)를 각각 2300달러와 27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살레미 인더스트리’라는 또 다른 회사는 지난달 나이트클럽용 휴대전화 부스인 ‘셀존’(Cell Zone)(사진)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강철 소재로 제작돼 거의 완벽한 방음장치를 갖추었으며 투명한 유리문에 가격은 2400~3500달러 수준이다.
무역협회는 휴대전화 부스는 시끄러운 공간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한 통화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더 많이 보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