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오는 10월 스웨덴의 최대방송사업자인 테라콤(Teracom)과 DVB-H 방식의 모바일TV 실험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C넷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될 이번 실험방송에는 400명의 소비자들이 노키아의 N92 휴대전화를 통해 14개의 TV채널과 4개 라디오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테라콤은 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방송은 지난주 스웨덴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와 DVB-H 실험방송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두번째다.
한편 핀란드를 비롯, 전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험방송에서 소비자들은 한달에 모바일TV 시청을 위해 5-10유로(6.3-12.60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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