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하는 기업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브랜드 가치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 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2위는 캐논, 3위는 도요타자동차가 차지했으며 소니와 야후, 야마토운수, 마쓰시타전기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도요타는 지난해 3위였던 캐논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으며, 자동차판매가 크게 줄고 있는 닛산자동차는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27위로 뚝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매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수위를 지켰으며 캐논은 가격은 비싸지만 제품을 사고싶은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도요타는 소비자의 '애착도'가 낮아졌다.
인텔은 첫 조사가 실시된 4년 전 4위였으나 지난해 38위까지 떨어졌다가 올들어 광고 효과 등으로 11위로 부활했다.
조사는 일본 대표기업 130곳을 상대로 해 소비자 4만6천여명, 직장인 1만6천여명에게 '독자성' '프리미엄도' '제품의 필요성' '애착도' 등을 묻고 그 결과를 통계화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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